식물이 햇빛 에너지를 받는 것처럼, 플러그를 전원에 꼽는 것처럼,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과 접속한다. 찬양과 드림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면, 하나님은 생기를 우리에게 불어 넣으셔서 생명이 되게 하신다. 드림(카라브)은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카라브) 길이며(민28:2), 받은 구원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다(히9:18-28). 어떻게 예배해야 할까? 함께 왕 되신 하나님께 나아가라(1-6절).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히10:25).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믿음이, 한 개인을 예배자와 교회가 되게 한다(마16:16,18). 하지만 죄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갈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로 길이 되셨다(요14:6). 경외의 보좌를 은혜의 보좌가 되게 하셨다(히4:16).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신다(요17:18). 그러니까 누구든지 예배자가 되면, 전도자가 된다(요4:25-30). 함께 감사함으로 예배하고, 함께 세상을 축복하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7절). 옛적에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마지막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1:1-2, 요1:1-3).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시로 세상에 오셨다. 지금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요16:13-14). 귀 있으면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계2:7).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신다(요4:23). 진리의 말씀에 아멘하는 예배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받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라(8-11절).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선물이다(엡2:8).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은혜를 권리로 여기면, 감사하지 못한다. 출애굽 때, 르비딤에서 물이 없었다(출17:1,3). 그러자 백성들은 불평하며 모세에게 돌을 던지려 했다. 그렇게 그들은 그 은혜의 땅을 맛사(의심과 시험)와 므리바(투쟁과 싸움터)가 되게 했다. 결국 그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다. 햇빛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위로 뻗는 나무들처럼,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그래야 생명을 전하는 제사장 나라로(출19:5-6),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 수 있다(벧전2:9). 참된 예배를 드리자.